태화스토리

태화복지재단과 함께하는 태화인들의 이야기를 들려 드립니다.

세상을 변화시키는 나눔의 빛, 반디

2016.04.22
조회수 1,039

 

“나눔은 컴퓨터이다. 익명으로 다른 사람을 도울 수 있고, 다른 나라 사람들도 도울 수 있으니까.” -조주영
“나눔은 꽃이다. 예쁘고 사람들을 즐겁게 해주니까.“ -박선형


부산기독교사회복지관이 아름다운재단의 청소년 나눔교육 '반디' 파트너로 선정되어 나눔교육을 진행하였습니다. 함께 나눔의 의미에 대해 고민하고, 우리 동네 나아가 사회의 변화를 위해 모금활동을 실천해보았던 우리 반디 친구들! 한적한 시골밤길, 우연히 만난 한 마리의 반딧불이가 우리 모두에게 놀라움과 감동을 주듯이, 반디 아이들이 우리 동네가 깨끗한 동네가 되기를 바라며 노력했던 귀한 일들이 마을 주민들에게 놀라움과 감동을 줄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반디 친구들의 좌충우돌 나눔 도전기! 함께 들어보실까요?

 

단체사진

 

1. 청소년 나눔교육 반디는 어떤 활동 인가요?
박선형(중앙여중 3), 조주영(부산여중 3)
저희는 청소년 나눔교육 반디에 참여한 박선형, 조주영 입니다. ‘청소년 나눔교육 반디’는 청소년들이 스스로 나눔에 대해 생각하고, 우리가 살고 있는 동네와 사회 변화를 위해 재능을 발휘하여 좋은 돈(모금)을 만들어  직접 실천해보는 프로그램입니다.


2. 청소년 나눔교육 반디 활동을 하며 가장 기억에 남는 활동은?
선형>
지금까지 반디 활동을 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활동은 ‘아미동에서 놀자’라는 축제에서 꼬마김밥과 유자차, 그리고 양말인형과 캘리그라피 엽서를 만들어 판매한 수익금으로 우리 동네 화단과 모형 CCTV를 설치한 일이에요. 여름방학 동안 직접 만든 양말인형과 켈리그라피 엽서를 가지고 돌아다니며 사람들에게 판매했습니다. 우리가 직접 모금한 후원금으로 동네에 쓰레기가 버려져 지저분했던 곳을 깨끗이 치우고 그곳에 노란 국화와 빨간 포인세치아를 심은 화단을 설치했습니다. 또 다시 사람들이 쓰레기를 버리지 않도록 감쪽같은 모형 CCTV도 설치했구요. 우리 동네를 내가 직접 꽃으로 화사하고 깨끗하게 만드니까 더욱 뿌듯해서 기억에 남는 것 같아요.


주영>
가장 기억에 남는 활동은 여름방학 때 경상남도 고성에 있는 무지돌이 마을로 1박2일 나눔캠프를 간 것입니다. 뙤약볕에서 무성한 잡초를 뽑으며 농활도 하고, 더위를 식혀줄 신나는 물놀이와 물총싸움을 하며 한바탕 신나게 놀았어요. 그리고 캠프하면 뭐니 뭐니 해도 바비큐 파티!가 메인이죠. 바비큐를 먹고 볶음밥까지 만들어먹고도 모자라 밤샘을 위해 야간매점 대결까지 하며 정말 배가 터지도록 먹었던 것 같아요. 그리고 달빛산책을 하며 저희의 이름과 같은 반딧불이도 실제로 보고! 다양한 체험을 하면서 반디 친구들과 더 친해질 수 있었고 협동심을 키울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농촌활동 사진

 

3. 직접 우리 마을의 문제를 찾아보고 반디 친구들과 함께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했던 과정들에 대해 나눠주세요.
선형 주영>
반디 친구들과 함께 우리 동네의 문제점을 찾아 발표를 하며 우리가 해결할 수 있는 가장 시급한 문제에 스티커를 붙여 투표했습니다. 그 결과 동네에 쓰레기를 무단 투기하는 곳이 여러 군데가 있고 이로 인해 마을의 환경이 더러워지는 문제를 선정하게 되었습니다.


직접 우리 동네의 문제를 찾는 건 쉬웠어요. 하지만 우리 마을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필요한 예산은 어떻게 모을지, 또 우리의 활동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마을 주민들은 누가 있을지 등에 대해 고민할 때는 조금 어렵고 힘들었어요. 나눔캠페인을 통해 모금을 하기로 계획하고, 후원요청 영상을 촬영해 기찻집예술체험장과 봉구스 밥버거 등에 후원을 요청했고 캠페인 당일 판매할 천연비누와 밥버거를 후원받을 수 있었어요.

 

이런 우리의 노력에 다행히도 예산은 넉넉히 모였지만, 산 넘어 산! 화단을 어디에 설치할지, CCTV를 어디에 어떻게 달지도 고민이었습니다. 우리는 부모님과 마을 어른들께 조언을 구했고 함께 화단과 CCTV를 설치할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많은 일들을 우리가 직접 기획하고 실천하며 제 손으로 직접 우리 동네의 문제를 찾고 해결하려고 노력해보니, 너무 뿌듯하고 마을에 더 애착이 가게 되는 것 같습니다.

 

모둠활동 사진

 

4. 반디 활동을 통해 ‘나눔’에 대한 인식이 어떻게 변화 되었나요?
선형>
처음엔 `나눔’이라는 단어를 들으면 많은 걸 가져야 하고 무언가 뛰어난 사람만이 할 수 있는 것 인줄 알았어요. 그런데 반디 활동을 하다 보니 뛰어난 것이 없는 저에게도 누군가를 위해 나눌 게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주영>
처음에 '나눔'이라고 하면 ‘돈으로 나누는 것’이 먼저 생각났어요. 그런데 반디 활동을 하면서 물질적인 것만이 나눔이 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말을 나누던지, 재능을 나누던지, 재미를 나누던지 정말 쉬운 일도 나눔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돈이 많아야 나누던지 뭘 하지.’ 이렇게 생각하는 친구들도 반디활동을 하면서 ‘나눔은 돈으로만 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재능으로도 나눔 활동을 할 수 있구나.’ 라고 충분히 생각이 바뀔 수 있을 것 같아요.

 

5. 세상을 밝히는 나눔의 빛 ‘반디’로서 마지막으로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선형>
앞으로도 진정으로 세상을 밝힐 수 있는 반디가 되기 위해 열심히 공부하며, 멀리만 보지 않고 가까운 이웃부터 잘 살펴보는 사람이 되겠습니다. 반디 활동을 통해 나눔과 우리 동네에 대해 고민하며 많은 것들을 배우게 된 것 같아요. 또 친구들과 캠프도 가고 나눔캠페인을 준비하면서 정말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처음엔 그냥 친구들과 같이 하니까 재밌겠다고 생각해서 신청하게 된 거였는데 하다 보니 `나눔‘이나 `봉사’에 대한 시각이 바뀐 것 같아요. 그리고 반디 활동을 통해 내가 더욱 ‘나아진 사람’이 된 것 같아 뿌듯했습니다. 다음에도 기회가 되면 반디활동을 꼭 하고 싶고 우리 동네를 위한 더 많은 일을 우리들의 힘으로 이루어가고 싶어요.

 

주영>
반디를 참여해본 학생으로서 친구들뿐만 아니라 제가 만나는 모든 사람들에게 제가 나눌 수 있는 것 들을 나누겠습니다. 저의 웃음, 재능, 힘, 나아가 돈으로 나눌 수 있는 사람이 되기 위해 제가 먼저 노력해 보려구요.  또 반디활동을 통해 리더십을 기를 수 있었고 친구들과 친화력도 키우는 계기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이렇게 좋은 활동을 함께 할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우리 반디 ‘외계인조’, ‘지구인조’ 친구들! 그동안 정말 고생 많았고 수고했어. 우리의 나눔은 계속 된다. 쭈~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