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화스토리

태화복지재단과 함께하는 태화인들의 이야기를 들려 드립니다.

글 쓰는 사회복지사

2015.12.17
조회수 755

그대 
최혜진 사회복지사

아침 햇살이 나를 비추고, 아침공기를 마실 때면 
오늘도 살아있음에 감사함을 느껴요.

아무 것도 보잘 것 없는 나를 사랑한다. 사랑한다. 
말해주는 그대가 있음에 오늘 하루도 힘을 내어 봅니다. 

그대를 알게 된 것도, 그대와 함께 살아가는 것도
어느 한 순간도 헛된 것은 없기에 
모든 순간 순간이 나에게 행운이에요.

지금까지의 삶을 돌이켜 보면, 고단한 삶의 연속이었지만 
그대가 있으므로 내 삶이 풍요로워졌어요. 

창 밖의 지저귀는 새도 
따스하게 비추는 햇살도
살랑살랑 부는 바람도
 촉촉하게 땅을 적시는 비도 
밤하늘을 영롱하게 빛나는 별도 
모두 그대가 나에게 준 선물이죠.

때론 삶에 지쳐 그대를 모른 척해도
여전히 그 자리에서 나를 향해 두 팔 벌려 기다리는 그대가 있기에
다시금 용기 내어 그대에게 달려갑니다.  

나에게 소중한 가족을 주신 것도
나에게 위로와 평안을 주는 삶의 멘토를 주신 것도 
나에게 함께 즐거움을 누릴 수 있는 친구를 주신 것도
나에게 성장의 발판이 된 동료와 상사를 주신 것도
그 모든 것에 감사해요.

내가 어떻게 해야 그 사랑에 보답할 수 있을까요.

그저 있는 그 자리에서 그대와 동행하며 
그대의 발자취 따라 한 걸음 한 걸음 따라갈게요. 

나의 사랑, 나의 빛, 나의 행복, 나의 주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The Writer
글쓰는 사회복지사


부산기독교사회복지관에서는 복지현장의 이야기를 지역주민들에게 더욱 맛깔나고 생동감 있게 들려드리기 위해! 그리고 복지관의 직원들이 지역 안에서 주민들과 함께 이루어가고 있는 일들을 기록으로 잘 남기는 법을 배우기 위해 로고스서원의 김기현 목사님과 함께 글쓰기 모임을 합니다.


글쓰기 교육을 하며 ‘글이 가진 힘이 실로 대단하다’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글을 통해 '나'를 이야기 하고, ‘서로’를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내 삶의 이야기를 써보기도 하고, 미운사람이나 고마운 사람에게 마음을 쏟아내는 일기를 쓰며 숨겨놓은 감정을 표출해보기도 했습니다. 서로의 글에 힘껏 박수치고 칭찬하며 글쓰기에 대한 자신감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이번 글쓰기 모임에서 ‘감사 일기’를 가장 감동적으로 써주신 최혜진 사회복지사의 글을 공유합니다. 여러분도 부산기독교사회복지관의 직원들이 가지고 있는 생각과 마음을 함께 이해하고 느껴보세요. 생생한 현장의 이야기를 맛깔나게 들려드리기 위해 복지관의 직원들은 오늘도 글을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