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화스토리

태화복지재단과 함께하는 태화인들의 이야기를 들려 드립니다.

사무총장 인터뷰

2011.12.29
조회수 928

사무총장 인터뷰 태화의 사무총장으로서 첫 새해를 맞이하는 유영덕 사무총장을 만나 2012년 재단 운영 계획 및 소망을 들어 보았습니다.
 

* 태화에 입사하여 20년간 재직하시고 2011년 사무총장으로 취임하셨는데요.
태화의 사무총장으로 일하시면서 느낀 점이나 소감을 말씀해 주세요.


사무총장이 된 지 어느덧 두 달이 지났습니다.
태화가 성장해가기 위해 태화인 모두가 한 마음으로 일하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는 것을
새삼 느끼면서, 사무총장으로서 역할을 잘 감당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태화의 성장을 위해 충분히 할 수 있는 일들이 있다는 믿음과
반드시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도 갖게 되었습니다. 태화의 발전과 변화를 위해 노력하는
사무총장이 되고 싶습니다.

 

* 태화는 2011년 '태화 비전 2015'를 선포했습니다.
2012년부터 본격적으로 실행되는 '태화 비전 2015'를 위한 재단 운영 계획을 말씀해 주세요.

 

‘태화 비전 2015’의 세 가지 목표인 ‘섬김 역량 강화’, ‘나눔 영역 확대’,
‘선도적 복지 경영’을 달성하기 위한 전략 사업을 추진할 계획
입니다.
 

먼저 '섬김 역량 강화'를 위해 재단을 대표하는 전문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한편,
효과적인 슈퍼비전 체계를 구축하여 전문 인력을 양성할 것입니다.
'나눔 영역 확대'를 위해서는 국내․외로 사회복지사업을 확대하는 것뿐만 아니라
북한 사업을 위한 기반을 조성할 것입니다.
이와 더불어 모금 사업을 통해 더 많은 분과 나눔의 가치를 공유하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표준화된 행정 체계를 구축하고, 정책 결정 관련 회의 및 기획사업,
전략별 추진 사업 평가를 실시하여 '선도적 복지 경영' 목표를 달성하고자 합니다.
 

* 라오스에 태화지역복지센터 개관을 준비하고 있는데,
라오스 사업에 거는 기대는 무엇인가요? 

라오스는 열악한 환경으로 인한 질병 발생률이 높은 나라입니다. 또한 국민 대부분이
농업에 종사하면서도 농업 기술이 발달되지 않아 1인당 국민소득이 300불밖에 되지 않는
세계 최빈국 중 하나입니다.
이러한 라오스의 상황을 고려하여 지역 주민의 욕구를 중심으로 경제지원사업, 
보건의료사업을 시작할 것입니다.
그러나 궁극적으로 태화가 라오스에서 펼칠 사업은 지역사회복지관 모델 전수 사업입니다.
1920년대 선교사님들이 세운 태화가 지금의 모습으로 성장하였듯이,
라오스에 ‘제2의 태화’를 설립하여 지역사회가 스스로 일어설 수 있도록 돕고자 합니다.
이것은 라오스뿐만 아니라 태화가 해외사업에 거는 기대이기도 합니다.
 

* 새롭게 시작하는 '모금 사업'은 어떤 방향으로 진행되어야 한다고 생각하시나요?
사회복지의 기본 가치인 '인간의 존엄성'을 존중하는 모금 사업을 하려고 합니다.
한 사람, 한 사람을 귀하게 여기며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돕는 모금을 할 것입니다.
개인의 삶이 변화될 때 지역사회가 변화되고, 더 나아가 한 국가의 공동체가
변화될 수 있다고 확신하기에 속도보다는 방향을 잘 잡고 가려고 합니다.
또한 태화가 90년 동안 실천해 온 섬김과 나눔의 가치를 많은 분들과 함께 나누는 모금을 하고 싶습니다.
더 많은 분들이 귀한 가치에 동참하면서 모금에 대한 의식이 변화되고,
궁극적으로는 우리 사회가 변화되었으면 합니다.
 

* 캄보디아 바탐벙 태화지역복지센터가 이전을 앞두고 있습니다.
새로운 센터에서는 어떤 사업이 진행될 예정인가요?

 

캄보디아 바탐벙 이전할 태화지역복지센터와 아이들


2012년도 사업은 가족복지사업, 지역사회보호사업, 지역사회조직사업, 교육문화사업,
홍보사업으로 구분하여 진행할 계획입니다.
지역사회보호사업 중 쌀, 생필품 등의 지원 사업은 지원 대상을 25가정에서 100가정으로
확대할 예정이며, 가족관계증진을 위한 가족캠프 등 가족복지사업을 신설할 계획입니다.
이전을 통해 더 많은 지역주민이 센터를 이용할 수 있게 되어 감사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센터의 사진을 보고 태화의 옛 모습인 ‘태화사회관’이 떠올라서 감회가 새로웠습니다.
태화사회관을 통해 이웃을 위한 사랑의 역사가 이어져 지금의 태화가 된 것처럼
새로운 ‘바탐벙 태화지역복지센터’에서도 귀한 새 역사가 펼쳐지길 기대
합니다.
 

* 2012년 태화의 사무총장으로서의 소망, 그리고 개인적인 소망이 있다면 말씀해 주세요.
먼저 사무총장으로서의 첫 번째 소망은 '태화 비전 2015'에 따라 계획한 2012년
목표들을 효과적으로 달성
하는 것입니다.
다른 하나는 태화인들의 역량을 키워 선도적인 태화의 공동체성을 강화하는 것입니다.
10개 사업기관이 각 지역에서 선도적인 사업들을 펼쳐 이웃을 더욱 잘 섬기게 되고,
그래서 모든 직원들이 태화인으로서의 자부심을 느끼도록 하고 싶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직원들과 공감하는 리더, 진정성 있는 리더로서 존경받는 리더가
되고 싶습니다. 기독교인으로서 조금 더 저 자신을 내려놓고 하나님 앞으로
나아가고 싶다는 소망도 있습니다.
 

* 사회복지사를 꿈꾸는 분들에게 조언 한마디 해 주세요.
정의로운 사회복지사, 가치 지향적인 사회복지사로 성장하기를 바랍니다.
일 잘하는 사회복지사도 중요하지만,
그 보다 중요한 것은 정의롭고 가치를 중시하는 사회복지사가 되는 것입니다.
제가 20년 이상 사회복지사로 살아오면서 힘든 역경이 있을 때마다
이겨낼 수 있었던 이유는 항상 ‘무엇이 옳은 일인가’, ‘무엇이 정도를 지키는 일인가’를
생각하며 가치 지향적인 삶을 살려고 노력했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회복지사를 꿈꾸는 분이 있다면 정의와 가치를 실천하는 사회복지사로 잘 성장하여
현장에서 함께 일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 마지막으로 독자들에게 신년 인사 부탁드려요. 
창립 90주년 지난 한 해 동안 보내주신 사랑에 감사드립니다.
사회복지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 갈 태화복지재단을 위해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리며,
독자 여러분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기 바랍니다.
 

유영덕 사무총장은 연세대학교 사회복지학과를 졸업, 동 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으며, 1991년부터 태화복지재단의 사업기관인 태화기독교사회복지관에서 근무하였습니다.
2002년부터는 같은 재단의 장안종합사회복지관에서 근무하였으며,
2006년부터 장안종합사회복지관장을 역임하였습니다.
현재는 경기대학교 사회복지대학원 겸임교수, 한국사회복지사협회
교육훈련위원회 위원, 서울시사회복지사협회 기획위원장으로 활동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