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화스토리

태화복지재단과 함께하는 태화인들의 이야기를 들려 드립니다.

이달의 후원자 - 최승호 후원자님 인터뷰

2015.05.19
조회수 2,096

따사로운 봄 햇살이 내리쬐는 5월! 마음을 들썩이게 만드는 봄바람처럼,
마주보고 이야기 나누는 것만으로도 기분 설레는 최승호 후원자님을 만나고 왔습니다.
한적한 연희동 카페에 앉아 도란도란 이야기 나눈 후원자님과의 인터뷰를 들려드립니다.Q. 후원자님과 태화와의 첫 인연, 그리고 그 만남이 어떻게 발전되었는지 궁금합니다.

“태화의 팬이 되어버렸어요.”
몇 년도인지는 모르겠지만 회사 업무상 태화를 처음 만나게 되었습니다. 
태화빌딩 1층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인상 깊을 정도로 따뜻하게 맞이해주신 경비대원님과, 
유영덕 총장님, 국장님, 직원들의 눈빛, 태도, 말투를 통해 제가 따뜻하게 케어 받고 있다는 마음이 들어 기분이 정말 좋았습니다. 

“태화는 업무적 관계가 아닌 신앙적 관계의 멘토였습니다.”
지정기탁사업으로 수서에 있는 태화기독교사회복지관을 방문 했을 때, 그 당시의 심정식 관장님(전 관장)을 만나 한시간정도의 만남을 가졌습니다. 신앙적으로나 인격적으로 정말 깊이가 깊은 분이셨고, 심관장님을 만나고 나서 태화의 팬이 되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제가 일반적으로 업무적으로 티타임을 가지면 대부분 5~10분 정도의 형식적인 시간을 가지곤 했는데, 태화는 늘 1시간씩 깊은 나눔을 나누고 왔지요. ‘신앙’과 ‘사회복지’에 대한 직원들의 진심을 느낄 수 있었기 때문이었고, “아, 이곳은 정말 특별한 곳이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마치 저만 알고 있는 귀한 보석을 발견한 기분이었지요. 하하인터뷰 진행 사진1장Q. 1,000만원이라는 큰 금액을 결심하게 되신 이유가 궁금합니다.

“하나님의 것을 하나님께 드리는 것입니다.”
저는 돈 많은 사람이 아닙니다. 빚이 없긴 하지만, 이 돈이 제게 없어도 아무 영향을 미치지 않을 만큼의 여유로운 사람은 절대 아닙니다. 

다만 요즘 교회에서 제자학교 다니며 나의 호흡, 시간, 돈... 나의 모든 것이 다 하나님의 것이고, 그것을 하나님께서 알아서 잘 써주시리라는 믿음이 생겼어요. 이 후원금은 제 퇴직금의 일부입니다. 직장을 쉬고 있는 이 시기에 후원을 결심하게 된 것도 하나님께서 제게 허락하신 ‘하나님의 것을 하나님께 드린다.’라는 마음으로 결정하게 되었어요.Q. 업무 상 많은 복지재단을 알고 계실 텐데, 태화를 선택하여 후원하신 이유는 무엇일까요?

“사랑의 빚”
 태화와 함께 파트너로 일을 하면서 일종의 ‘사랑의 빚’을 지었다고 생각합니다. 제 인생을 되돌아보게 해주었고, ‘대기업 상무로 사는 것을 잠시 그만 두어야겠다’라는 생각을 하게 된 것도 태화를 통해 보고, 듣고, 배웠던 것들에 영향을 받았지요.

태화는 회사 차원에서 해드린 것이 많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제가 태화를 통해 받은 것이 많았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태화에 마음을 전하고 싶었습니다. 이런 이유로 태화가 1순위가 되었어요. 
Q. 인생의 쉬어가는 시간, 채움의 시간을 보내고 계신 후원자님께, 앞으로 어떤 인생을 살아가고 싶으신지 여쭤보고 싶습니다.

앞으로의 인생에 대해 제가 계획하고 결정할 수 있는 결정권을 모두 내려놓았습니다. 제가 바라는 것은  주님과 깊게 대화하는 관계가 되는 것, 그리고 영적 분별력과 민감성을 회복한 삶을 살고 싶은 것이 제가 바라는 바입니다. 

남들이 보았을 때는 그냥 쉬고 있는 시간이라 생각할 수 있겠지만, 이 시간을 통해 하나님께 회복하고 나아갈 수 있든 시간을 허락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Q. 마지막으로 태화가 앞으로 어떤 모습이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시나요?

저는 태화가 정말 좋아요. 지금 이 시점에서 태화에게 무엇을 더 해달라고 말씀드리는 것은 외람된 것 같습니다. 다만, 지금의 모습을 만들기 위해 많은 신앙의 선배들의 노력이 있었으리라 생각됩니다. 그 것이 토대가 되어 지금의 예쁘고 멋진 후배들이 일하고 있는 것처럼, 지금의 태화 직원들도 후배들에게  태화의 정신을 전승하기 위한 노력을 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나를 지으신 이가 하나님, 나를 부르신 이가 하나님
나를 보내신 이도 하나님, 나의 나 된 것은 다 하나님 은혜라‘라고 고백하는 최승호 후원자님과의 인터뷰를 통해, 바쁜 일상 속에서 우리는 올바른 방향, 가치를 바라보며 달려가고 있는가?를 되돌아보는 귀한 시간이 되었습니다. 

태화와 함께하시는 모든 분들도 최승호 후원자님의 인터뷰를 통해 인생의 방향을 다시 한 번 고민하는 시간이 되시기를 기대합니다.
인터뷰 / 글. 최애리 사회복지사
사진. 윤혜인 사회복지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