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화스토리

태화복지재단과 함께하는 태화인들의 이야기를 들려 드립니다.

은평종합사회복지관 미녀삼총사의 우리 생애 가장 행복했던 순간

2012.08.30
조회수 1,096

뜨거운 여름, 캄보디아 바탐벙 태화지역복지센터를 방문한 은평종합사회복지관 가족복지팀 직원들!
프로그램 진행부터 센터 봉사활동까지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고 왔다고 하는데요.
한 달 동안 직접 준비해서 진행한 캄보디아 부모를 위한 자녀 위생관리교육 프로그램
‘Step to healthy Cambodian’
 이야기를 지금 들려드립니다.
 

캄보디아 현지직원과 손수현,원진주, 김은경 사회복지사

▲ 캄보디아 현지 직원과 은평종합사회복지관 손수현 사회복지사, 원진주 사회복지사, 김은경 팀장


“용기 있는 도전, 그리고 최종 선정!”

태화복지재단 사업기관 사회복지사를 대상으로 한 ‘2012 태화 해외사업장 부모교육 프로그램’
공모 접수가 5월 14일부터 6월 1일까지 진행되었습니다.
공모 심사 결과, 은평종합사회복지관 가족복지팀 김은경 팀장, 원진주 사회복지사,
손수현 사회복지사가 최종적으로 선정
되었습니다.
 

처음 프로그램 공모 공지를 보았을 때 한 치의 망설임 없이 ‘무조건 신청해야지’라고 결심하였습니다.
바탐벙 태화지역복지센터를 이용하는 부모들을 위한 교육이라니!
걱정이 조금 되기도 했지만, 해외사업장에 대한 호기심과 도전해보고 싶다는 마음
프로그램 신청서를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선정 발표가 났을 때는 팀원들과 함께 기뻐했던 기억이 납니다.^^

- 원진주 사회복지사


“하루하루 설레는 마음으로”

최종팀 발표 후, 첫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프로그램 준비를 시작하였습니다.
법인 해외사업과 직원과 은평종합사회복지관 직원들은 프로그램 진행을 위한 물품 구매,
자료 제작, 시연 등 매주 1번씩 만나 설레는 마음으로 프로그램을 준비하였습니다.
 

기존 업무와 프로그램 준비를 함께 하다 보니 정신없는 날들을 보냈던 것 같습니다.
복지관 다문화 사업 이용자인 캄보디아 친구가 프로그램 준비하는 것을 많이 도와주었는데,
모국에서도 태화가 사업을 펼치고 있다는 것이 신기하다며
본인의 일처럼 정말 열심히 도와주었습니다.
그 친구와 함께 영상을 찍고 자료 번역을 했던 것이 기억에 가장 많이 남습니다.

- 손수현 사회복지사
 

자녀 위생관리 프로그램 교육


“캄보디아 부모들과 아이들과의 첫 만남”

설레는 마음을 안고 도착한 캄보디아 바탐벙 태화지역복지센터.
현지 직원들이 센터 입구까지 나와 한국에서 온 직원들을 반겨주었습니다.
태화라는 이름으로 만나서인지 첫 만남에도 전혀 어색하지 않았습니다.

드디어 캄보디아 부모를 위한 자녀 위생관리교육 프로그램
‘Step to healthy Cambodian’을 진행
하는 날이 되었습니다.
프로그램은 ‘자녀의 청결과 건강’, ‘질병 예방의 지름길, 청결한 내 아이로 기르는 방법’ 2회기로
나누어 진행하였습니다. 참여자들은 프로그램을 통해 손 씻기, 머리감기, 양치하기, 목욕하기 등의
평소 생활 습관이 자녀의 건강에 얼마나 중요한지 배울 수 있었습니다.
 

프로그램 전 제 기분은 그야말로 흥분 그 자체였습니다.
부족한 영어 실력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할 생각을 하니 떨렸고,
낯선 우리를 캄보디아 바탐벙 지역 주민들이 어떻게 받아들여줄까 하는 생각에 또 한 번 떨렸습니다.
그러나 걱정과는 달리, 참여한 부모님들과 아이들의 많은 호응 속에서 프로그램을 잘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1회기 교육 후, 간식시간이 되자 모든 참여자들이 수돗가로 달려가서
손을 씻던 모습은 정말 감동적이었습니다.

- 손수현 사회복지사


부모교육 프로그램이 이루어지던 날, 영어로 진행해야 한다는 부담감과 함께
캄보디아 부모와 아이들을 만날 생각에 두근거렸습니다.
오랜만에 느껴보는 긴장감이었습니다.
혹시나 우리가 준비해온 프로그램이 참여자들에게 흥미가 없거나
도움이 되지 않으면 어떻게 해야 하나 걱정도 많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부모님들과 아이들 모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고,
칫솔질이나 손 씻기 실습을 할 때도 모두 질서정연하게 잘 따라해 주어 정말 감사했습니다.

그런 모습에 제가 더 힘을 얻었죠^^
그 동안의 노력이 헛되지 않고 보람차게 느껴지는 순간이었습니다.

- 원진주 사회복지사
 

프로그램교육 실천중인 부모와 아이들


“굿바이, 캄보디아”

배운 내용을 함께 온 자녀들에게 설명해 주던 부모님들,
프로그램이 끝나자마자 세면대로 달려가 손을 씻던 아이들.
프로그램을 마치고 떠나려 하니 모든 것이 눈에 아른거렸습니다.
6박 7일간의 짧은 기간이었지만 이번 교육이 캄보디아 부모와 아이들에게 일상에서의 위생 관리의
중요성을 깨닫게 하는 소중한 경험
이 되었기를 바라며 한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습니다.

 

어느새 꿈같이 지나간 시간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해외사업이라는 새로운 분야를 맛볼 수 있었고,
작게나마 경험해 볼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캄보디아 바탐벙 태화지역복지센터의 태화인들을 알게 되고, 교류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제게 있어 바탐벙 태화지역복지센터는 따뜻하고, 정겹고, 환경과 상관없이
언제나 ‘열심’이 있는 곳으로 기억될 것 입니다.

비록 운영 햇수는 얼마 되지 않았지만, 지역사회복지관의 면모를 갖추고 바탐벙 지역사회를
섬기고 있는 센터에서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었던 것은 제게 큰 영광이라고 생각합니다.
한국에 태화가 있는 것처럼 캄보디아에서도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할 태화지역복지센터를 기대하며,
캄보디아와 센터를 위해 항상 응원하겠습니다.

- 김은경 팀장


현지 직원들의 도움 덕분에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습니다.
캄보디아 현지 직원들이 이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여
자녀 위생 교육에 대한 토대로 삼는다면 훗날 더 기쁠 것 같습니다.

환한 미소의 아이들, 순수하고 반짝이는 눈빛들, 친절하고 적극적으로 도와주신 현지 직원들.
이 모든 것을 생각하면 미소가 지어집니다.
캄보디아에서의 경험을 통해 오히려 제가 많은 힘을 얻은 것 같습니다.
벌써부터 캄보디아가 그립습니다.

- 원진주 사회복지사


프로그램에 참여한 은평종합사회복지관 직원들은 바탐벙 지역 주민들을 위해 열정을 다하고 있는
캄보디아 현지 직원들을 보며 바탐벙 지역의 밝은 내일을 기대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이번 프로그램은 국내와 해외의 직원들이 ‘태화’라는 이름으로 함께 준비하고 진행하며
서로를 이해할 수 있어 더욱 큰 의미
가 있었습니다.
앞으로 국내 사업기관과 해외 지역복지센터가 함께할 수 있는 기회가 더욱 많아지길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