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화스토리

태화복지재단과 함께하는 태화인들의 이야기를 들려 드립니다.

'둥근지구 리틀야구단' 전지훈련 이야기

2012.08.30
조회수 987

‘지구는 둥그니까 자꾸 걸어나가면~ 온 세상 어린이를 다 만나고 오겠지~♬’

야구가 있어 행복하다는 어린이들, 다문과 가정 어린이들과
비다문화 가정 어린이들이 함께 하는 둥근지구 리틀야구단의 즐거운 전지훈련 이야기
담당자인 장안종합사회복지관 지역사회조직팀 이대훈 사회복지사를 통해 들어 보았습니다.
 

리틀 야구단 1번째 사진 3장


※ 둥근지구 리틀야구단은?

다문화 가정, 비다문화 가정 어린이들의 통합을 위한 지역사회지지기반 구축 프로젝트로
2012년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을 받아 실시하고 있는 지역사회조직사업입니다.
현재 25명의 어린이들이 단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매주 토요일마다 정기훈련을 하고,
프로야구를 관람하는 등 야구 실력을 키우기 위해 열심히 활동하고 있습니다.
 

리틀 야구단 친구들이 재미있게 뛰어노는 사진 4장


둥근지구 리틀야구단이 지난 7월 25일부터 27일까지 2박 3일간 충북 제천으로 전지훈련을 떠났습니다.
어린이들은 집을 떠나 친구들과 놀러 간다는 설렘으로
출발하는 버스에서부터 즐거운 표정을 숨기지 못했습니다.

2시간을 열심히 달려 도착한 제천시청소년수련관.
25명의 어린이들이 2박 3일 동안 함께 생활해야 하기 때문에
협동 고리 통과하기, 줄넘기 마라톤 등 팀워크 운동으로 전지훈련의 첫 일정을 시작하였습니다.
 

리틀 야구단의 야구하는 모습 4장


둘째 날에는 전지훈련의 하이라이트!
수비훈련, 타격훈련, 티볼(야구) 경기 등 집중력이 필요한 훈련을 하였습니다.
무더운 날씨에도 웃는 얼굴로 훈련에 임하는 어린이들을 보며,
야구가 이 어린이들에게 얼마나 큰 의미가 있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한편, 착한사진연구소의 재능기부로 그동안 찍지 못했던 개인 프로필사진도 촬영하였습니다.
야구단원들은 프로 야구선수 부럽지 않게 잘 나온 사진을 보며 기뻐하였고,
사진작가 분들은 자신의 재능을 통해 어린이들에게 기쁨을 줄 수 있다는 사실에 뿌듯해 하였습니다.
 

리틀 야구단 친구들의 시원한 물놀이 사진 3장


어느덧 아쉬운 마지막 날, 열심히 훈련한 단원들은 시원한 물놀이로 일정을 마무리하였습니다.
2박 3일간 부쩍 가까워진 어린이들은 함께 물속에서 수영도 하고, 물장난도 치며,
다문화와 비다문화의 차이를 넘어 둥근지구 리틀야구단이라는 이름으로 하나 되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운동장에 둥그렇게 누운 아이들


전지훈련을 마치고 돌아오는 버스 안,
야구단원 선발 면접에서 “정기훈련 때 부모님이 놀러가자고 하면 어떻게 말할거니?”라는 질문에
“저는 부모님과 어디 놀러가지 않아요. 주말에는 그냥 집에만 있어요”라고
대답했던 한 어린이에게 장래희망을 물어보았습니다.

“저는 야구 선수가 되고 싶어요. 야구가 너무 좋고 재미있어요”

또래 어린이들보다 체격이 뚱뚱하고, 내성적이어서 친구들과 함께 어울리려 하지 않았던 어린이가
야구를 할 때 가장 행복하다며, 매주 정기훈련이 기다려진다고 말하는 것을 보면서
둥근지구 리틀야구단의 의미와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둥근지구 리틀야구단 담당자 이대훈 사회복지사

▲ 둥근지구 리틀야구단 담당자 이대훈 사회복지사
 

"이 어린이 뿐 아니라 다른 어린이들도 야구를 통해 꿈과 희망을 가지기를 소망합니다.
또한 다문화 가정 어린이들과 비다문화 가정 어린이들이 함께 어울리는 둥근지구 리틀야구단처럼
어렸을 때부터 자연스럽게 다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지기를 기대합니다.

피부색이 다르고, 생각이 달라도 서로를 배려하고, 사랑할 줄 아는
둥근지구 리틀야구단 어린이들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이 어린이들이 운동장에서
마음껏 뛰놀며 꿈을 키워갈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