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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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가정의 변화를 만들어가는 사례관리 서비스

2019.01.09
조회수 111

"가정의 변화를 만들어가는 사례관리 서비스"

 

클라이언트와 인터뷰를 하고 있는 GPC 직원의 모습

클라이언트와 인터뷰를 하고 있는 GPC 직원의 모습 

 

  바탐벙 태화지역복지센터(이하 GPC)에서는 복합적인 문제와 욕구를 지닌 개인 및 가정을 대상으로 가족 내/외 강점과 자원 및 지역사회 자원을 활용하여 대상 가정의 문제 및 욕구 해결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사례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현재 지역 내 저소득 가정 100가정이 사례관리 서비스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사례관리를 위해 담당 사회복지사와 대상 가정이 함께 공동의 목표를 세우고, 정기적인 가정방문 모니터링과 상담을 통해 대상 가정 스스로 자립을 위한 목표를 달성해 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저소득 대상 가정의 생계에 대한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쌀과 생필품 등의 기초 생활지원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사례관리 서비스에 참여하고 있는 싸엇(가명)씨의 가정을 방문하여 사례관리 서비스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았습니다.

 

1. GPC를 알기 전에 가정에는 어떠한 어려움이 있으셨나요?

  저희 가정에는 쌀을 살 돈이 충분치 않아서 밥 대신에 인스턴트 라면과 죽으로 끼니를 해결하였고, 저희 남편은 식사를 제때 할 수 없어 복통을 앓기도 하였습니다. 그래서 저는 가족의 식사를 위해 집 주변의 이웃들로부터 쌀을 빌리러 다니곤 했습니다. 그 뿐만 아니라 저는 매월 지불 해야 하는 집의 임대료에 대한 스트레스 때문에 불면증에 시달리기도 하였습니다. 또한, 병원에 가면 큰 돈을 지출하게 될 것이라는 생각에, 몸이 아파도 집에 계속 있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리고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자녀들이 학교에 결석하는 일들이 자주 있었습니다. 이 때문에 자녀들의 학업에 도움을 줄 수 없어 부모로서의 자신감이 떨어졌고 미안한 마음이 컸습니다. 때로는 이에 대한 스트레스가 과도해져서 가끔은 가족들로부터 도망치고 싶다는 생각을 하기도 했습니다

 

2. GPC로부터는 어떤 지원을 받으셨나요?

  저희 가정은 2016년부터 한 달에 한 번씩 쌀 지원을 받고 있으며, 필요한 생활용품을 지원받고 있습니다. 그리고 GPC의 사회복지사 선생님이 한 달에 한 번씩 집에 오셔서 저희 가정 생활은 어떤지, 어려운 점들은 없는지 등 상담도 해주시며 저희 가정에게 필요한 정보를 적극적으로 알려주시기도 합니다.

 

3. GPC로부터 지원을 받고나서 어떠한 변화가 생겼나요?

  우선, 저희 가족은 쌀 지원을 통해 충분한 식사를 할 수 있게 되었고, 복통을 호소하였던 저희 남편은 충분한 식사를 통해 회복하여 건강하게 지냅니다. 그리고 자녀들이 학교에 정기적으로 출석할 수 있게 되었으며, 이전보다 자녀들에게 부모로서 자신감이 생기기 시작해 저에게는 심적으로 안정이 찾아왔습니다. 그 덕분에 학교에서 자녀들이 필기한 노트를 매일 확인해주기도 하고 예습·복습을 시키려는 등 교육에 도움을 주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한 GPC의 사회복지사 선생님이 복지대상자 카드가 있는 저에게 동네 보건소에 무료로 진료를 받으며 약을 처방받을 수 있다는 것을 알려주셨습니다. 이전에는 병원에 가면 돈이 들 것이라는 생각 때문에 가지 못하였는데 저는 이제 한 달에 한 번씩 걱정 없이 병원에 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병원을 다니기 시작한 후, 제 건강이 회복되어 최근에는 음식점에 일자리를 구하여 정기적인 소득이 생겼고, 남는 시간에는 소일거리들로 돈을 벌어 저축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GPC의 도움과 더불어 사회복지사 선생님의 따뜻한 관심과 격려가 없었더라면 저는 일어서지 못했을 것입니다. GPC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클라이언트와 클라이언트 자녀, GPC직원의 모습

▲ 클라이언트와 클라이언트 자녀, GPC 직원의 모습 

 

  싸엇(가명)씨의 가정을 방문한 후, 해당 가정의 담당 사회복지사 Ms.Soeu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저는 어렸을 적 어려웠던 가정형편에 대한 경험으로 사례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때, 당사자들의 어려움에 보다 깊게 공감할 수 있습니다. 싸엇(가명)씨 가정처럼, GPC의 도움을 받고 스스로 어려움을 극복해나가는 가정을 볼 때마다 담당 사회복지사로서 큰 보람을 느끼고, 사례관리서비스가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게 됩니다.” 

  담당 사회복지사의 말처럼, GPC의 사례관리 서비스가 지역 내 어려움에 처한 더 많은 가정들에게 희망의 통로로 사용 되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기도 부탁드립니다.

 

 

 ※ 본 사진은 클라이언트의 사전 동의를 얻고 촬영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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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사례관리 서비스사업은 한국국제협력단의 후원으로 진행되었습니다.

 

 

■ 담당자: 해외사업과 캄보디아 지부 김건희 사회복지사 / 이메일: kk524a@taiwhafound.org